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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지하철 타는 법

지하철은 서울에서 가장 예측 가능한 이동 수단이다. 노선도가 복잡해 보여도 실제로 지켜야 할 규칙은 몇 개 안 되고, 그중 하나만 놓치지 않으면 된다. 내릴 때도 카드를 찍는 것이다.

이 편 카드 사진은 Wikimedia Commons 에 Cfktj1596 이 올린 촬영본(CC BY-SA 4.0)이다.

마지막 확인:

이 안내서 목차

한 줄 요약

카드 한 장이면 거의 끝난다. 탈 때와 내릴 때 모두 찍는 것, 그 하나만 지키면 나머지는 어렵지 않다.

놓치면 안 되는 기한

  • 하차 태그(내릴 때 카드 찍기)

    언제까지: 내리는 그 자리에서

    놓치면: 다음에 탈 때 기본운임이 한 번 더 부과된다(2026년 3월 7일 시행). 1회용 승차권과 정기권은 해당하지 않는다.

  • 환승 할인

    언제까지: 내린 뒤 30분 이내(21시부터 다음 날 7시까지는 60분)

    놓치면: 새로 타는 것으로 계산돼 기본운임을 다시 낸다. 한 번의 여정에서 환승은 4회까지 인정된다.

  • 1회용 승차권 보증금 환급

    언제까지: 내린 역을 나가기 전

    놓치면: 보증금 500원을 돌려받지 못한다. 카드를 버리지 말고 보증금 환급기에 넣는다.

지금 당장

  1. 1편의점이나 역 발매기에서 선불 교통카드를 하나 사서 충전한다. 카드값과 충전 금액은 별개다.
  2. 2개찰구에서 탈 때 한 번, 내릴 때 한 번 찍는다. 내릴 때 안 찍으면 다음 승차에 기본운임이 한 번 더 붙는다.
  3. 3길찾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쓴다. 몇 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지까지 알려 준다.

미리 챙길 것

  • 선불 교통카드: 티머니, 캐시비 등. 편의점과 역 발매기에서 판다.
  • 충전할 현금: 역 충전기는 대체로 현금을 받는다. 신형 발매기가 있는 역은 해외 발급 카드도 받는다.
  • 지도 앱: 네이버 지도 또는 카카오맵. 환승 위치와 출구 번호를 알려 준다.

복사해서 쓰는 문구

단계별로

  1. 1

    교통카드를 손에 넣는다

    어디서:
    편의점, 지하철역 발매기

    티머니나 캐시비 같은 선불 교통카드를 사서 금액을 충전한다. 카드값은 충전 금액과 별개로 한 번 낸다. 2026년 3월 17일부터는 신형 발매기가 놓인 273개 역에서 해외 발급 카드로도 1회용 승차권과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을 살 수 있다. 다만 개찰구에 해외 카드를 그대로 대는 방식은 지하철에서 아직 안 된다. 서울시 계획상 지하철 단말기 교체는 2027년이다.

  2. 2

    탈 때 찍고, 내릴 때도 찍는다

    요금은 탄 곳과 내린 곳의 거리로 정해지기 때문에 두 번 다 찍어야 계산이 맞는다. 카드 기준 성인 기본운임은 1,550원이고 10km까지는 같은 값, 그 뒤로는 5km마다 조금씩 올라간다. 오전 6시 30분 전에 그날 처음 타면 기본운임의 20%가 깎인다.

  3. 3

    환승은 하차 태그가 만든다

    지하철에서 버스로,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때 내린 뒤 30분 안에 다음 수단을 타면 환승으로 계산된다. 21시부터 다음 날 7시 사이에는 60분이다. 한 사람이 한 장의 카드를 쓸 때만 적용되고, 한 여정에서 4회까지 인정된다.

  4. 4

    짧게 머물면 1회용, 서울에서 많이 다니면 정액권

    비용:
    1회용 승차권 보증금 500원, 기후동행카드 단기권 1일 5,000원부터

    며칠만 머문다면 발매기에서 1회용 승차권을 사면 된다. 운임에 보증금 500원을 더해 내고, 내린 뒤 보증금 환급기에 카드를 넣으면 500원을 돌려받는다. 서울 안에서 하루에 몇 번씩 탈 계획이라면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이 낫다. 1일 5,000원, 2일 8,000원, 3일 10,000원, 5일 15,000원, 7일 20,000원이고 실물 카드값 3,000원이 따로 든다. 서울 지하철과 서울 시내, 마을버스에서 쓰지만 신분당선과 GTX 는 빠진다.

  5. 5

    승강장에서는 종착역 이름을 본다

    같은 호선이라도 방향이 둘이다. 상행, 하행보다 안내판에 적힌 종착역 이름으로 방향을 고르는 편이 헷갈리지 않는다. 급행이 서는 노선에서는 급행이 내가 내릴 역을 지나칠 수 있으니 정차역을 먼저 확인한다.

영상으로 보기

다른 분들이 만든 영상 가운데 글로 보여 드리기 어려운 대목을 담은 것만 골랐습니다. 출처로 삼은 영상은 아닙니다. 규정과 금액은 맨 아래 공식 문서를 근거로 했습니다.

  • Master the SUBWAY! How to ride the subway in Seoul | Help Traveling in South Korea

    채널: Megan Osten, 영어 진행, 자동 생성 영어 자막

    한 번의 이동을 순서대로 짚습니다. 카드를 사서 충전하고, 맞는 승강장을 찾고, 열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알려 주는 표지를 읽는 법까지.

    YouTube에서 보기

  • 지하철타기 Subway - 1편 지하철카드 구입 1. Buying tickets

    채널: Ganada Korean, 한국어 진행, 영어 자막

    발매기 화면만 가까이 잡았습니다. 어느 버튼부터 눌러야 하는지, 보증금 화면이 어떻게 뜨는지를 기계 앞에 서기 전에 볼 수 있습니다.

    YouTube에서 보기

한국어 용어

교통카드gyotong-kadeu, transit card
지하철, 버스에 쓰는 선불 카드.
충전chungjeon, top up
카드에 금액을 넣는 일.
환승hwanseung, transfer
다른 노선이나 버스로 갈아타기.
하차hacha, getting off
내리는 것. 하차 태그는 내릴 때 카드를 찍는 것.
급행geuphaeng, express train
일부 역을 건너뛰는 열차.
출구chulgu, exit
역 출구는 번호로 부른다. 3번 출구처럼.

놓치기 쉬운 것

  • 내릴 때 카드를 안 찍는 것. 요금이 제대로 계산되지 않고, 2026년 3월부터는 다음 승차에 기본운임이 더 붙는다.
  • 해외에서 발급받은 카드를 개찰구에 그대로 대는 것. 지하철에서는 아직 안 된다. 발매기에서 승차권을 사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다.
  • 한 장의 카드를 둘이 번갈아 쓰는 것. 환승 할인은 한 사람이 한 장을 쓸 때만 적용된다.
  • 급행을 그냥 타는 것. 내릴 역에 안 설 수 있으니 승강장 안내에서 정차역을 먼저 본다.
  • 1회용 승차권 보증금을 안 찾고 나가는 것. 개찰구를 나가면 되돌아가기 번거롭다.
  • 막차를 노선, 방향별로 확인하지 않는 것. 같은 역이라도 방향에 따라 마지막 열차 시각이 다르다.

이런 경우라면 건너뛰어도 됩니다

  • 부산, 대구 같은 다른 도시는 같은 카드를 쓸 수 있어도 요금과 정액권 제도가 다르다. 이 편은 수도권 기준이다.
  •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첫 이동은 짐이 많아 다른 선택이 나을 수 있다. 그 편을 먼저 보면 된다.

사람이 필요한 순간

  • 매일 같은 길을 오가게 됐고 정기권이나 통근 경로를 제대로 정하고 싶다면, 생활 전반을 함께 정리해 줄 사람이 도움이 된다.

출처

규정과 비용, 기한은 바뀌고 당신의 정확한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 움직이기 전에 공식 출처에서 세부 사항을 확인해 주세요.

질문과 경험

같은 일을 겪어 보셨다면 알게 된 것을 남겨 주세요. 아직 막히는 부분은 물어보셔도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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